유럽여행 : 겨울에 가기 좋은 " 리스본 in 포르투갈 "
- 유럽여행
- 2019. 9. 1. 16:19
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여행지를 이곳 저곳 알아보는 중입니다. 원래는 동남아.. 특히 태국을 노렸지만.. 이왕 가는거 조금 무리해서 유럽여행을 가보자라는 이야기가 나와.. 지금은 유럽여행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저희는 1월에 여행을 갈 생각이기에... 겨울에 가기 좋은 유럽여행지라는 주제로 앞으로 쭉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겨울에 가기좋은 유럽여행 장소
포르투갈 리스본
저희는 겨울 시즌인 1~2월 사이에 여행을 갈 생각입니다. 큰 맘먹고 가는 유럽여행인데.. 날씨때문에 고생을 하기는 싫어.. 조금 따뜻한 곳을 알아보고 있죠.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니 제일 많이 나오는 " 겨울 유럽여행지 " 로... 포르투갈 리스본 이 딱 상위에 뜨더라구요. 그래서 유럽여행 포스팅 첫번째로 포르투갈 리스본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에 여행가기 가장 좋은 시기는?
포르투갈 날씨
포르투갈 리스본은 8~9월이 가장 더운 시기로 날씨가 30도에 육박하고 비는 거의 오지 않네요. 리스본 현지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도 8~9월은 여행을 피하라고 합니다. 사람도 많고 기온도 35도에 육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죠. 또 여기도 이 시기가 성수기가 숙박요금이 엄청 비싸다고 합니다.
6월과 9월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행가기가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기온도 적당하고.. 특히 이 시기에 리스본 길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하네요. 리스본의 환상적인 해변을 보고 싶다면.. 9월을 강추 !!
길거리 페스티벌 in 리스본
9월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길거리 페스티벌이예요. 정말 많죠?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위에 리스팅 된 것만 16개인데.. 31개가 더 있습니다. 그러니.. 9월 한달에만 " 이벤트 " 가 무려 47개가 있다는 사실예요. 정말 흥겨울거 같지 않나요? 제가 정말 여유가 된다면.. 유럽에서 한달씩 살아보기 뭐.. 이런걸 해보고 싶네요.
Temperatures still reach a high of 15/16 degrees Celcius (and even 18 in March and November!) and only go as low as 8/9 degrees.
다시.. 날씨 이야기로 돌아와서... 전 1~2월에 가야하니.. 위 그래프를 분석을 해보면.. 리스본의 1월~2월 기온은 15도 전후입니다. 밤에 기온이 제일 낮을 때에도 8~9도 정도라고 하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가을 날씨네요. 오.. 딱 여행하면서 돌아다니기 좋네요. 물론 해변은 바이바이지만.. OTL... 이벤트 목록도 봤더니 아직 계획이 된게 없습니다. 흑.. ㅠ_ㅠ
어쨌든.. 날씨 자체는 추운 겨울이 아니기에.. 1~2월에 유럽으로 떠다는 여행에 포트투갈 리스본을 넣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가벼운 외투와 긴팔옷 정도를 챙겨가면 될 거 같아요... 그럼 리스본 여행에서는 뭘 할 수 있을까요?
리스본에서 뭘할까?
1. Belém : 벨렝탑
벨렝탑(Torre de Belem)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도 올라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리스본 여행시에 꼭 가봐야할 장소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현지인 블로거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특히 석양에 가면..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때는 감옥으로 이용이 되었다고 하는데.. 1층에 갇히 죄수들은.. 하루에 두 차례 밀물때.. 바닷물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기에 살아남기위해 발버둥을 쳤다고도 알려진 악명높은 감옥이기도 합니다. 으으.. 빨리가서 사진찍고 싶어요 ^^;;;
[ 가는 방법 ]
Take the train or the tram E15 in Cais do Sodré. Your destination stop is Belém. You can also take the 27, 28, 29, 43 and 49 buses which follow the same route.
카이스 두 소드레(Cais do Sodré)에서 E15 트램을 타거나 27, 28, 29, 43, 49번 버스를 타고 벨렝역에서 내리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 블로거는 사람들이 어디서 숙소를 잡을 줄 알고 카이스 두 소드레에서 타라는걸까요? ^^;;
2. Feira da Ladra : 리스본 도둑시장
리스본 도둑시장이라고 알려진 이 곳은... 리스본 여행의 히든젬(숨겨진 보석)이라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하네요. 후.. 기대됩니다. 가보고 싶어요. 여행의 맛은 이렇게 준비과정부터 설레이는 이 맛이죠. 구제 스타일을 원한다면.. 이 곳에서 의외의 득템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동묘 스타일이라면.. 리스본 도둑시장엘 꼭 가봐야겠어요.
명칭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ladra 라는 단어는 포르투갈어로 " 여자도둑 " 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이 명칭은 17세기부터 사용되어 온 것이라네요. 원래는 장물들이 거래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포르투갈 관광청에서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다는.. 썰이.. ㅋㅋ
Where: Campo de Santa Clara, Alfama
How: Tram 28
When: Tuesdays and Saturdays
리스본 도둑시장이 열리는 곳은 Campo De Santa Clara 에 위치했으며.. 28번 트램을 타고 가면 된다고 하네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시장이 열린다고 합니다. 아.. 또 다른 썰은.. 후기를 보면 그렇게 마데 인 차이나(Made in China) 제품이 많다고 ㅋㅋ
Along the way, do a bit of sightseeing in Igreja de Santa Engrácia, Panteão Nacional and Santa Apolónia.
리스본 도둑시장 근처에 둘러볼 만한 곳은 위에서 나온 몇군데가 있습니다. 나중에 저기도 하나 하나 리뷰를 해보고 여행 동선을 짜는데 참고를 해야할 것 같아요.
3. Fado hot spots for free :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민속 음악
포르투갈은 스페인에게 식민지배를 당했는데.. 이 당시의 암울한 정서를 반영한 노래가 바로 "파두" 라고 합니다. 리스본에 가면 꼭 들어봐야 할 노래라고 하는데.. 식당에서 정식으로 들으면 상당히 오버 프라이스(Overpirce) 라고 현지 블로거가 전하네요. 그래서 파두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주네요.
- O Povo: this stylish restaurant has frequent fado shows with young singers and musicians. There is no fee for the show and you can have a full dinner of petiscosfor 20 euros tops, wine included.
- Tasca do Chico: popular charming tasca with live fado shows on Mondays and Wednesdays. No admission or fees involved, just character and personality here. I don’t recommend it for a full dinner, but great for having a drink and a bit of cheese and chouriço to nibble.
- Museu do Fado: during the weekends the Fado Museum hosts a short fado show. The price is included in the ticket fee.
O Povo 는 식당인데.. 가장 비싼 메뉴가 20유로짜리인 곳입니다. 여기서 저녁에 식사를 하면 파두쇼를 들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Tasca do Chico 는 술집으로 .. 관광객 대상이 아닌 정말 로컬들을 위한 곳입니다. 후기를 잠깐 살펴보면..
애초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너쇼 느낌의 럭셔리 파두레스토랑 이런거 말고 진짜 로컬 파두바에 가고싶었거든요. 좀 불편해도 뭐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하면서 자연스럽게 파두를 즐길수 있도 로컬 분위기 많이 나는곳을 경험해 보고 싶었는데 완전 100%제가 원하던 거라 만족스러웠어요. 입장료 따로 없고 들어가서 음료 알아서 줄서서 시키면 됩니다. 내부는 아주 좁고 테이블 서너개 있고 아주아주 혼잡합니다. 도때기 시장이에요~ 눈치껏 주문하고 잘 받아서 알아서 자리잡고 봐야해요. 바닥에 앉아서 보는 사람들도 되게 많아요~ 공연 시작할때쯤이면 자리 다 정리되고 불 꺼지고 문 때려 잠그고 공연에 집중하는 분위기. 좋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이런 분위기가 힘들고 불편하면 절대적으로 안가는게 좋습니다.
Museu do Fado 는 박물관인데.. 주말마다 파두쇼를 박물관에서 직접 연다고 합니다. 박물관 티켓값에 파두쇼 가격이 이미 포함이 되어있기에 따로 지불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후기를 보니 박물관 자체는 별로 볼 게 없다고.. 저도 사실 박물관 이런데 가는거 안좋아한다는...
4. Biking in Riverside
1~2월의 선선한 날씨에는 라이딩도 딱이죠. 아름다운 강변과 해변을 따라 라이딩을 유럽에서 한다니.. 우와 정말 꿈꾸던 일이었는데.. 4개월 뒤면 정말 할 수 있을까요?
특히.. 7km 에 이르는 자전거 레인이 따로 있어.. 아름다운 풍경 감상과 더불어 안전함.. 그리고 운동까지 일석 삼조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25 de Abril Bridge 는 꼭 자전거를 타고 가봐야할 장소.. 포토 스팟 !! 인스타그램에 올려야죠.. 갑시다 고고 !!
리스본에서는 위 사진에서처럼 4군데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다음번 포스팅에서 좀 더 꼼꼼하게 알아봐야겠네요. 확실히 아내와 둘이서 리스본에서 라이딩을 한다고 생각하니... 낭만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빕숏을 입고 탄다면..? 갑자기 뚜르 드 프랑스 모드로 변신 ㅋㅋ
유럽여행
리스본으로 가는 항공편은?
해외 항공권가격 비교 사이트 from The Telegraph
해외 항공권가격 비교 사이트 from The Telegraph
1. 카약 : Kayak - 최저가 검색 특화 해외 항공권 검색을 가장 높은 확률로 최저가격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텔레그래프에서 말이죠. 하지만 전 선별적 수용자이므로.. 직접 검색을 해보도록..
phone-story.tistory.com
음.. 그럼 이제 항공권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죠. 과연 직항이 있을 것인가...? 두두둥.. 먼저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와이페이모어를 통해서 검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직항편은 나오질 않네요. 1회 경유가 최선인데... 최저가는 영국항공으로 인당 745,400원입니다. 영국항공이니 당연히 런던 히드로 공항을 경유하겠죠..?
인천에서 출발해 런던까지 12시간 30분.. 그리고 런던 공항에서 5시간 30분 대기후.. 다시 리스본으로 2시간 40분.. 후.. 빡세네요. 올 때 역시 비슷한 코스와 시간이 걸리네요. 다른 곳에서 다시 알아봐야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역시 동일하게 "영국항공" 으로 나옵니다. 근데 가격은 더 비싸네요..? 역시 비행기티켓팅은 발품.. 아니 손가락을 많이 놀려야되요.. ㅎㅎ 아디오소에서 검색을 해볼까요?.... 아닛 검색이 안됩니다. 항공편이 없데요. 에라이.. ㅋㅋ 그럼 제일 만만한 익스피디아로 갑니다.
익스피디아마저.. 영국항공이 최저가로 검색이 되고.. 시간은 역시나 동일합니다. 경유이며.. 런던 히드로공항 스탑이네요. 그런데 가격은 이상하게 점점 더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네이버에서.. 아 티스토리니까 다음 검색을 해야하는데.. 에이 둘 다 검색을 해보죠..!1
네이버와 다음 모두 최저가는 "영국항공" 으로 검색이 되었는데.. 가격차이는 무려 10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네이버 안쓰려고 해도.. 이 정도 차이면.. OTL.. 왜 이런 차이가 발생을 할까요? 아무튼.. 항공권 검색 총 결과를 정리하죠.
인천 - 리스본 항공권 정보
직항 없음 / 1회 경유가 최선 - 평균 20시간 소요
최저가는 영국항공 : 런던 히드로 공항 경우 - 평균 5시간 대기
항공권 가격대 : 70~80만원대
휴.. 길고 긴 포스팅 마무리에 들어가게 되네요...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해보고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글을 썼더니 찌뿌둥해서.. 가볍게 킥보드나 타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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